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일자리 확충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격차 해소, 미래 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정부가 ‘청년특별 대책’를 준비하고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공급하는 동시에 기업도 SW(소프트웨어), IT(정보통신) 등 신산업 분야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앞으로 청년정책의 인지도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고, 정책 전달체계의 전면적인 정비 방안 등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현재 준비 중인 '청년특별대책'을 이번 주 중 김 총리가 주재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