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주초반 감소했다가 중반 증가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데 집계된 1184명보다 13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 오후 6시 집계된 1154명보다 17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1400명대에서 많게는 1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34명이 늘어 최종 1418명으로 마감됐다.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중 797명(68.1%)은 수도권, 374명(31.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377명, 서울 363명, 대구 65명, 경남 59명, 인천 57명, 부산 51명, 대전 44명, 충남 43명, 경북 31명, 제주 26명, 강원 15명, 충북 13명, 전북 11명, 광주 6명, 전남 5명, 울산 3명, 세종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