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계곡서 신원 미상 두개골 발견…경찰, DNA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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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턱뼈 소실된 상태…타살 가능성 없어
분석 결과 나오는 대로 실종자 대조 예정
분석 결과 나오는 대로 실종자 대조 예정
광주 무등산 계곡에서 신원 미상의 두개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10분께 동구 운림동 무등산국립공원 내 계곡에서 사람 두개골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두개골은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고,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내린 비로 인해 무너진 토사에 두개골이 휩쓸려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된 두개골은 치아와 턱뼈가 모두 소실된 상태였고, 두개골 외 다른 뼈들은 함께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정보(DNA)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종·미귀가 신고 내역 등과 대조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개골 상태로 봤을 때 수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이나 나이도 현재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 "감식 결과 발표는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10분께 동구 운림동 무등산국립공원 내 계곡에서 사람 두개골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두개골은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고,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내린 비로 인해 무너진 토사에 두개골이 휩쓸려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된 두개골은 치아와 턱뼈가 모두 소실된 상태였고, 두개골 외 다른 뼈들은 함께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정보(DNA)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종·미귀가 신고 내역 등과 대조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개골 상태로 봤을 때 수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이나 나이도 현재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 "감식 결과 발표는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