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고연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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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거세져 안전 위해 취소"
고려대와 연세대가 교류전인 '고연전(연고전)'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24일 양교 총장 명의의 공지를 통해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 고연전(연고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델타변이와 돌파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짐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올해도 부득이하게 정기 고연전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정기전은 양교의 구성원은 물론 졸업한 동문과 교우들이 함께 어울리는 역사와 전통이 담긴 축제"라며 "정기 고연전(연고전)을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려온 대학 체육부, 응원단, 학생, 교직원, 교우, 동문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학교는 일제강점기 시절이던 1926년부터 비정기적으로, 1956부터는 연례행사로 구기 경기를 치러왔다. 농구·축구·야구·아이스하키·럭비 등의 종목을 겨룬다. 고려대가 주최하는 짝수 해에는 연고전, 연세대가 주최하는 홀수 해에는 고연전이라 불린다.
이들은 올해 연세대 주최 고연전을 9월 10~11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해에도 고려대 주최 연고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던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두 대학은 24일 양교 총장 명의의 공지를 통해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 고연전(연고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델타변이와 돌파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짐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올해도 부득이하게 정기 고연전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정기전은 양교의 구성원은 물론 졸업한 동문과 교우들이 함께 어울리는 역사와 전통이 담긴 축제"라며 "정기 고연전(연고전)을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려온 대학 체육부, 응원단, 학생, 교직원, 교우, 동문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학교는 일제강점기 시절이던 1926년부터 비정기적으로, 1956부터는 연례행사로 구기 경기를 치러왔다. 농구·축구·야구·아이스하키·럭비 등의 종목을 겨룬다. 고려대가 주최하는 짝수 해에는 연고전, 연세대가 주최하는 홀수 해에는 고연전이라 불린다.
이들은 올해 연세대 주최 고연전을 9월 10~11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해에도 고려대 주최 연고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던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