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8만원으로 미즈노 클럽 써볼까"
한국미즈노가 롯데렌탈의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와 손잡고 골프클럽 인수형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

24일부터 시작된 렌탈서비스는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터까지 모두 올해 출시된 미즈노의 최신제품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JPX921 아이언을 비롯해 ST-Z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그리고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M 크래프트 단조 퍼터 등이 포함됐다.

한국미즈노는 골퍼의 특성에 따라 3개의 제품 라인업과 11종류의 클럽 그리고 3종류의 풀세트를 제공한다. 초보를 위한 풀세트 2종, 중급자 대상의 풀세트는 한달에 최저 7만 5500원(36개월 기준)을 대여료로 책정했다. 매달 약정된 렌탈료를 내고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2021년 신제품 어반(URBAN) 시리즈가 포함된 캐디백 5개 종류와 RB시리즈 골프볼 4종, 골프화 3종 등 총 30여가지의 제품도 마련했다.

미즈노의 골프클럽 인수형 렌탈 서비스는 월 단위로 결제한다. 24개월부터 최대 48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고가의 인기 제품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미즈노 관계자는 "골프클럽 인수형 렌탈 서비스는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골퍼들에게 구매 경로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현재 본사에서 진행중인 미즈노의 클럽 무료렌탈 서비스와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피팅서비스, 시타 행사 등의 체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골퍼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골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