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취소됐다.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코로나19로 전면 취소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대전환'이라는 대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20개국 1천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포럼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내년에 포럼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크루즈 산업의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해 2013년 창설된 후 제주에서 개최돼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