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에서 솔로로…새로운 권은비 만나러 '도어 오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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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솔로 데뷔
"부담감 있었지만, '할 수 있다' 생각"
"아이즈원 멤버들·팬들 응원에 힘나"
"롤모델은 보아, 다양한 장르 소화하는 가수 되고파"
"부담감 있었지만, '할 수 있다' 생각"
"아이즈원 멤버들·팬들 응원에 힘나"
"롤모델은 보아, 다양한 장르 소화하는 가수 되고파"
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가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을 펼쳐 보일 시작의 '문'을 열었다.
권은비는 24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OPE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권은비가 솔로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팀의 리더로서 중심을 잘 잡아왔던 그는 지난 4월 아이즈원이 약 2년 반의 활동을 종료하고 공식 해산하면서 제일 먼저 솔로로 출격했다.
이날 권은비는 긴장한 표정으로 "솔로로 새롭게 돌아온 은비다"고 인사했다. 이어 "솔로 데뷔는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굉장히 떨린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발전하고 성장해나가는 권은비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솔로 가수로서 처음 대중과 만나는 앨범인 만큼, 권은비는 '오픈'의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오롯이 녹이려 했다. 권은비는 "다양한 장르에 많이 도전하려고 했다. 춤, 노래, 작사, 작곡까지 다 가능한 아티스트로서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열다'라는 뜻 그대로 자신의 첫 페이지를 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긴 첫 앨범. 아이즈원으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그를 향한 기대의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준비 과정에서 부담감도 따랐을 터. 권은비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 지금도 부담이 크다"면서도 "내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부담감이 엄습할 때마다 권은비는 주문처럼 '할 수 있다'고 외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한다. 아이즈원 멤버들과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권은비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응원하러 와주고, 연락도 많이 해줬다. 아까 쇼케이스 리허설할 때도 와서 응원을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긴장이 조금 풀렸다"며 웃었다.
또 "팬분들과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가 있는데 '기대된다', '좋을 것 같다'는 응원과 기대를 많이 해주시더라. 특히 '너 권은비야'라며 자신감을 줬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번 앨범 '오픈'에는 타이틀곡 '도어'를 비롯해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 '오픈', 뭄바톤 트랩 장르 '아미고(Amigo)',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블루 아이즈(Blue Eyes)', 권은비가 직접 작곡, 작사해 감성을 더한 발라드 '비 오는 길',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 어쿠스틱 팝 장르 '이터니티(Eternit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도어'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 노래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퍼포먼스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화려하고 고혹미 넘친다.
권은비는 "문이 새로운 공간이 열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듯 새로운 권은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도어'는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는 문이다"고 밝혔다.
'도어'는 유명 작곡가인 정호현과 황현이 의기투합한 곡이다. 권은비는 작사에 참여했다. 권은비는 "정호현 작곡가와는 아이즈원 곡을 만들 때 같이 작업해본 적이 있다. 그래서 합이 잘 맞았다. 황현 작곡가와는 첫 작업이었는데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 너무 기뻤다"면서 "훌륭한 작곡가님들과 작업해 영광스럽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솔로 권은비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망설임 없이 "보아 선배님"이라는 답이 나왔다.
권은비는 "보아 선배님처럼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색깔로 표현한다면 빨간색처럼 열정 가득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은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권은비는 24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OPE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권은비가 솔로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팀의 리더로서 중심을 잘 잡아왔던 그는 지난 4월 아이즈원이 약 2년 반의 활동을 종료하고 공식 해산하면서 제일 먼저 솔로로 출격했다.
이날 권은비는 긴장한 표정으로 "솔로로 새롭게 돌아온 은비다"고 인사했다. 이어 "솔로 데뷔는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굉장히 떨린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발전하고 성장해나가는 권은비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솔로 가수로서 처음 대중과 만나는 앨범인 만큼, 권은비는 '오픈'의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오롯이 녹이려 했다. 권은비는 "다양한 장르에 많이 도전하려고 했다. 춤, 노래, 작사, 작곡까지 다 가능한 아티스트로서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열다'라는 뜻 그대로 자신의 첫 페이지를 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긴 첫 앨범. 아이즈원으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그를 향한 기대의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준비 과정에서 부담감도 따랐을 터. 권은비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 지금도 부담이 크다"면서도 "내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부담감이 엄습할 때마다 권은비는 주문처럼 '할 수 있다'고 외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한다. 아이즈원 멤버들과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권은비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응원하러 와주고, 연락도 많이 해줬다. 아까 쇼케이스 리허설할 때도 와서 응원을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긴장이 조금 풀렸다"며 웃었다.
또 "팬분들과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가 있는데 '기대된다', '좋을 것 같다'는 응원과 기대를 많이 해주시더라. 특히 '너 권은비야'라며 자신감을 줬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번 앨범 '오픈'에는 타이틀곡 '도어'를 비롯해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 '오픈', 뭄바톤 트랩 장르 '아미고(Amigo)',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블루 아이즈(Blue Eyes)', 권은비가 직접 작곡, 작사해 감성을 더한 발라드 '비 오는 길',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 어쿠스틱 팝 장르 '이터니티(Eternit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도어'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 노래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퍼포먼스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화려하고 고혹미 넘친다.
권은비는 "문이 새로운 공간이 열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듯 새로운 권은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도어'는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는 문이다"고 밝혔다.
'도어'는 유명 작곡가인 정호현과 황현이 의기투합한 곡이다. 권은비는 작사에 참여했다. 권은비는 "정호현 작곡가와는 아이즈원 곡을 만들 때 같이 작업해본 적이 있다. 그래서 합이 잘 맞았다. 황현 작곡가와는 첫 작업이었는데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 너무 기뻤다"면서 "훌륭한 작곡가님들과 작업해 영광스럽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솔로 권은비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망설임 없이 "보아 선배님"이라는 답이 나왔다.
권은비는 "보아 선배님처럼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색깔로 표현한다면 빨간색처럼 열정 가득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은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