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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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골프 선수 리디아 고(26)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준(26)씨와 교제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4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정준 씨와 리디아 고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진지한 만남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리디아 고가 최근 자신의 SNS에 '곧(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정준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린 것도 이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다정한 포즈의 리디아 고와 정준 씨 _ 출처 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다정한 포즈의 리디아 고와 정준 씨 _ 출처 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15세에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어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면서 ‘골프 천재 소녀’로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리디아 고는 2016 리우 올림픽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연합뉴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연합뉴스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 재학 중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회사에 관계된 내용이 아니고 개인 사생활에 대한 것이기에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