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50억회 돌파…북한 여전히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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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빈부격차…중국서 40% 차지
전 세계에서 50억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북한 등 3개국은 백신을 단 한차례도 접종하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 세계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 50억 500만 회분을 넘었다.
현재까지 백신을 가장 많이 접종한 나라는 중국이다. 현재까지 접종된 백신의 약 40%인 19억 6000만 회 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5억 8900만회분)와 미국(3억 6300만회분)이 뒤따랐다.
세계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횟수는 64회분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만 명을 넘는 국가에서 거주민 수 대비 접종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로 100명당 179회분을 접종했다.
거주민 100명당 접종 횟수 순은 우루과이(154회분), 이스라엘·카타르(149회분), 싱가포르(147회분), 바레인(144회분), 덴마크(143회분), 칠레(140회분), 캐나다(139회분), 포르투갈·벨기에(138회분), 중국(136회분), 스페인(134회분), 아일랜드(133회분), 영국(132회분)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율은 국가의 부에 따라 나뉘었다. 고소득국가는 거주민 100명당 111회분을 접종했지만 저소득국가는 2.4회분에 그쳤다.
아프리카는 거주민 100명당 접종 횟수가 6.4회분으로, 세계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과 부룬디, 에리트레아 등 3개국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 세계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 50억 500만 회분을 넘었다.
현재까지 백신을 가장 많이 접종한 나라는 중국이다. 현재까지 접종된 백신의 약 40%인 19억 6000만 회 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5억 8900만회분)와 미국(3억 6300만회분)이 뒤따랐다.
세계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횟수는 64회분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만 명을 넘는 국가에서 거주민 수 대비 접종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로 100명당 179회분을 접종했다.
거주민 100명당 접종 횟수 순은 우루과이(154회분), 이스라엘·카타르(149회분), 싱가포르(147회분), 바레인(144회분), 덴마크(143회분), 칠레(140회분), 캐나다(139회분), 포르투갈·벨기에(138회분), 중국(136회분), 스페인(134회분), 아일랜드(133회분), 영국(132회분)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율은 국가의 부에 따라 나뉘었다. 고소득국가는 거주민 100명당 111회분을 접종했지만 저소득국가는 2.4회분에 그쳤다.
아프리카는 거주민 100명당 접종 횟수가 6.4회분으로, 세계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과 부룬디, 에리트레아 등 3개국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