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이재용 결단 높이 평가…기업인 죄인으로 몰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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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40조 투자·4만명 고용' 발표
崔 "文 정권, '반기업 정책' 남발"
"삼성 결정 희망 불씨 살릴 계기"
崔 "文 정권, '반기업 정책' 남발"
"삼성 결정 희망 불씨 살릴 계기"
삼성이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단을 환영하고 나섰다.
25일 최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부회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걸핏하면 기업인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중단되어야만 한다"고 적었다.
그는 "삼성이 국내 투자와 고용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로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지 11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미래가 안 보이고 일자리는 절벽이 되어가는 현실이다"라며 "삼성의 이번 결정은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집권 내내 기업의 사기를 북돋우고 국제경쟁력 향상을 도와주기는커녕 걸핏하면 ‘적폐세력 청산’을 앞세워 반기업 정책들을 남발해왔다"며 "정부의 불공정하고 불필요한 규제와 간섭 때문에 기업인은 의욕을 상실하고, 젊은이들은 일자리와 희망 모두를 잃어갔던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건강한 일자리는 국가의 세금이 아니라 기업의 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런 자명한 사실이 무시되고 걸핏하면 기업인들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중단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은 오는 2023년까지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8년에 내놓은 180조원 투자 계획을 뛰어넘는 단일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를 두고 삼성 관계자는 "다가올 3년의 변화에 대한 한국 경제와 우리 사회가 당면할 과제에 대한 우리의 역할을 제시한 것"이라며 "투자와 고용, 상생을 통해 삼성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5일 최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부회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걸핏하면 기업인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중단되어야만 한다"고 적었다.
그는 "삼성이 국내 투자와 고용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로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지 11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미래가 안 보이고 일자리는 절벽이 되어가는 현실이다"라며 "삼성의 이번 결정은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집권 내내 기업의 사기를 북돋우고 국제경쟁력 향상을 도와주기는커녕 걸핏하면 ‘적폐세력 청산’을 앞세워 반기업 정책들을 남발해왔다"며 "정부의 불공정하고 불필요한 규제와 간섭 때문에 기업인은 의욕을 상실하고, 젊은이들은 일자리와 희망 모두를 잃어갔던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건강한 일자리는 국가의 세금이 아니라 기업의 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런 자명한 사실이 무시되고 걸핏하면 기업인들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중단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은 오는 2023년까지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8년에 내놓은 180조원 투자 계획을 뛰어넘는 단일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를 두고 삼성 관계자는 "다가올 3년의 변화에 대한 한국 경제와 우리 사회가 당면할 과제에 대한 우리의 역할을 제시한 것"이라며 "투자와 고용, 상생을 통해 삼성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