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홀인 WON(원)', 골프장·스크린골프 이용액의 5% 포인트 적립
우리카드(사장 김정기·사진)는 골프 특화 혜택을 담은 ‘홀인 WON(원)’ 카드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우리카드 '홀인 WON(원)', 골프장·스크린골프 이용액의 5% 포인트 적립
지난 6월 출시된 이 카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연령층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 착안했다. 유원골프재단이 최근 발간한 ‘한국골프산업백서 2020’에 따르면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새 2조원 이상 급증한 12조9993억원으로 추산된다.

골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관련 서비스 혜택을 집중 탑재했다. 골프장,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말고도 골프용품을 샀을 때 이용금액의 5%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 지정 골프장에서 무료 커피 4잔의 혜택을 주고 골프연습장 무료 타석권(월 1회, 연 4회)도 제공한다.

골퍼들의 ‘다른 여가’를 위한 혜택도 담았다. 국내 가맹점에서 0.5%의 기본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당구장, 볼링장, 헬스클럽 등 업종에서 결제 금액의 5%를, 해외에선 3%를 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쿠팡, 위메프,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유통 업종에서 1%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지정 부티크 호텔 레스토랑 브런치를 연 1회 제공하고, 전 세계 공항라운지도 월 1회, 연 2회 한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커피전문점 10% 할인,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주유 시 L당 60원 할인, 전기차 충전 시 1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카드 골프(XGOLF) 서비스도 가능하다.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전국 골프장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지정 골프장에서 그린피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각종 골프 패키지 여행도 예약할 수 있다. 카드 연회비는 4만9000원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특화 카드”라며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골린이’부터 프로 골퍼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치가 폭넓은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