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센터 "델타 우세종 되면서 백신 효과 66%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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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공개한 '질병 발병·사망률 주간보고서'에서 "감염자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을 때 델타 변이가 감염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시기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는 66%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91%)보다 낮아졌다"라고 밝혔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엔 조사 참가자 가운데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친 2875명 사이에서 10명의 감염자가 나와 백신 효과가 91%로 측정됐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고 나서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2352명 가운데 2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백신 효과가 66%로 산출됐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 백신 효과는 같은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이 81~96%로 나왔다.
이번 조사 기간 전체를 통틀어선 백신접종 완료자 2976명 중 34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전체적인 백신 효과는 80%로 측정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