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직장인 여성들, 당분간 집에 머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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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영국 BBC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아프간 직장 여성들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히면서 "매우 일시적인 절차"라고 말했다.
탈레반은 과거 아프간 집권 당시(1996∼2001년)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외출, 교육 등에 제약을 가했다.
또 정권 재장악 후 포용과 변화 의지를 밝혔지만, 탈레반의 공포정치 아래 자행되는 여성 인권 침해 등에 관한 국제사회 우려는 여전하다.
다만 결의안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 조사관 임명을 거론하지 않는 등 많은 인권단체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