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尹정부선 조국도 드루킹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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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전 발표회'
언론중재법 등 이슈에 가려 맥빠져
언론중재법 등 이슈에 가려 맥빠져
![윤석열 "尹정부선 조국도 드루킹도 없을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AA.27309454.1.jpg)
비전발표회는 개최 여부를 두고 당내 갈등이 빚어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주자 간 첫 공식행사로 열렸다. 다섯 번째로 비전을 발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 지방 행정구조 개편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개헌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폐지하고, 검찰에는 보완수사 기능만 남겨두겠다고 했다. 그는 또 공정 이슈를 제기하며 “정시 위주의 입시를 시행하고, 사법고시·외무고시 등도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규제개혁·노동개혁·연금개혁·교육개혁 등의 ‘국가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1류, 정치는 3류라는 말이 있다”며 “정치가 부끄럽지 않은 나라, 청년에게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과 비전이 대부분 이미 한 차례 언급된 내용이라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