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 생수 '판매 돌풍'…삼다수앱 매출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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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무색캡, 무색병의 ‘3무(無)’ 생수 제주삼다수그린이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무라벨 제품인 삼다수그린이 지난달 삼다수 앱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70%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삼다수그린의 판매 비중이 약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2.7t의 비닐 폐기물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삼다수그린은 라벨을 떼고, 병과 뚜껑에도 색을 입히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병에 단일 재질 원료를 사용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라벨을 떼고 제주삼다수의 상품명과 수원지는 양각으로 디자인해 투명병에 넣었다.
용량별로 보면 2L 제품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L 제품은 주로 가정에서 식수로 음용한다. 지난해 말부터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되고,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가정에서 무라벨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삼다수그린은 삼다수 앱과 쿠팡, 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한 달 만에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무라벨 제품인 삼다수그린이 지난달 삼다수 앱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70%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삼다수그린의 판매 비중이 약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2.7t의 비닐 폐기물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삼다수그린은 라벨을 떼고, 병과 뚜껑에도 색을 입히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병에 단일 재질 원료를 사용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라벨을 떼고 제주삼다수의 상품명과 수원지는 양각으로 디자인해 투명병에 넣었다.
용량별로 보면 2L 제품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L 제품은 주로 가정에서 식수로 음용한다. 지난해 말부터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되고,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가정에서 무라벨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삼다수그린은 삼다수 앱과 쿠팡, 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한 달 만에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