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사립유치원 운영 투명·공공성 점검해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6일 "광주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 투명하고 공공성 있게 운영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7월 개정된 유아교육법에 따르면 유치원 운영의 자율성 향상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했으나 대다수 사립유치원이 자체 홈페이지가 없어 운영위원회 구성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대다수 사립유치원은 운영위원회 심의 과정의 투명성·공공성을 확보되지 못한 채 원장·대표자의 편의에 따라 기능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구성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 ▲ 사립유치원 회의록 미공개 유치원에 대한 특별 감사 ▲ 사립유치원 회의록 미공개 시 차등적 재정지원 등을 시 교육청에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