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원장 측 법률대리인은 26일 한경닷컴에 "오늘 지급한 금액 외 나머지 보증금에 대해서는 해당 세입자가 이사할 집을 구한 뒤 현재 점유 중인 의뢰인 건물 내 원룸을 명도하는대로 지급하기로 세입자와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건물 내 다른 건은 법률적 쟁점이 많은 사건이므로 추측에 의한 보도는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 원장은 '빅마마'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남편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고 원장이 소유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던 세입자 A 씨가 6월 말 고씨를 상대로 제기한 8천만 원 규모의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을 심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