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금융 오디세이
역사 시대 이후 모든 경제활동의 중심에는 돈이 있었다. 돈을 둘러싸고 수많은 사람과 기업, 국가가 얽혀 역사를 써왔다. 그 과정에서 돈에 대한 적잖은 오해도 생겼다. 한국은행 전문가가 은행은 어디서, 어떤 이유로 생겼으며 중앙은행은 어떤 연유로 돈을 발행하는지 등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부터 금융업의 태동과 발전에 얽힌 다양한 모습까지 친절하게 전하는 안내역을 자처한다. 구수한 입담으로 돈에 얽힌 복잡한 논쟁사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디치미디어, 424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