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의 개막 행사에 한국 게임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은 이 게임은 펄어비스 창업자인 김대일 총괄프로듀서, 인기 게임 ‘검은사막’의 액션 장면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디자이너 등이 개발했다. 콘솔과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 장면이 두드러진다. 실시간 진행되는 전투 연출, 게임 내 캐릭터 조작의 높은 자유도도 특징 중 하나다. 한옥 건물, 해태상, 기와집 솟대, 방패연 등 한국적인 요소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펄어비스에서 애니메이션 및 모션 캡처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는 “독특한 소재와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