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올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 1.8%에서 2.1%로 올려잡았다.

이로써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물가 관리 목표치인 2%에 도달했는데, 이는 2012년(2.2%) 이후 약 9년 만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6년(1.0%)부터 2018년(1.5%)까지 1%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0.4%)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가 있던 2020년(0.5%)까지 최근 2년 동안 0%대를 기록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