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약 40개국이다.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된 갤럭시워치4 시리즈와 갤럭시버즈2도 한국, 미국, 유럽 전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10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신 '갤럭시 Z' 시리즈는 강화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 한층 높은 완성도 등 폴더블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지난 11일 제품을 공개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전 개통 첫 날인 지난 24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27만대 이상이 개통됐으며, 미국에서는 사전 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도에서는 9월10일 출시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 예약 첫 날인 24일에만 '갤럭시노트20' 대비 2.7배 많은 예약 물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체험 매장도 운영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리얼 예능을 표방한 '프로덕션Z' 프로그램이 13일 공개 이후 14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덕션 Z는 갤럭시 찐팬인 유재석, 김희철, 미주, 승희, 정세운이 가상의 에이전시를 꾸려 폴더블폰 마케팅을 하는 내용으로 제품 언박싱(포장열기)부터 과거 애니콜 광고 오마주, 뮤직 비디오, 퀴즈쇼까지 유익함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갤럭시 팬파티 '폴더블데이'도 진행한다. 27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폴더블데이에는 사전 초청된 갤럭시 팬 1000명이 참여하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피식대학의 '카페사장 최준', 고상우·이은호·정재환 작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30여 곳에서 '갤럭시Z폴드3·Z플립3'와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폴더블 제품의 접고 펴는 행위를 활용하여 마스크 속 숨겨놨던 웃음을 되찾아주는 '스마일 새로 활짝'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3세대 '갤럭시Z' 시리즈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수 있다.
최대 2박3일 동안 소비자 각자의 일상 속에서 내 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워치4'도 대여 가능하다.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8월27일에서 9월15일까지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9월30일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정식 출시를 기념해 9월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품 액세서리와 웨어러블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또는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Z폴드2'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를 포함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10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 '티머니' 1만 마일리지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0월30일까지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워치4 스트랩, 골프 거리측정 앱 '스마트캐디' 이용권 패키지, 스마트 체중계, 무선충전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있는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