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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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사인이 각인된 중식도를 판다.

편의점 CU는 중식도와 만능소스 2종으로 구성한 '백종원 중식도 세트'를 CU 멤버십 앱 '포켓 CU'에서 100개 한정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CU는 "백종원 중식도는 생산량이 한정된 매우 희소성 있는 아이템"이라며 "100개를 들여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포켓CU에서 선착순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백종원 중식도는 18㎝ 길이의 칼날에 백종원 대표의 사인이 새겨진 상품이다. 총 길이는 31.5㎝로 고탄소강 스테인리스 골격에 강철과 연철을 67겹 쌓는 고밀도 공정을 통해 만든 점이 특징이다. 백종원 대표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식도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식도를 쓰는 이유에 대해 그는 ‘멋있어보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CU는 백종원 대표와의 인연으로 중식도를 들여오게 됐다고 전했다. CU는 2015년 12월 출시한 도시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여 종의 '백종원 간편식'을 선보였다.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대표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이건준 대표에게 상품화를 제안, 애플파이와 참조기 도시락 등이 탄생하기도 했다. 5년 간 판매한 백종원 간편식은 누적 판매량 2억개에 달한다.

CU는 중식도와 함께 중식에 사용하기 좋은 백종원 만능마라소스, 만능볶음소스를 묶었다.

이정현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집밥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요리할 때 쓰는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추석 프리미엄 선물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