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인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미국 일라이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물질 혹은 기술을 검토하며 알게 된 영업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계약이다. 본계약 전 단계에서 체결된다.

이번 CDA 체결을 통해 로스비보와 일라이릴리는 ‘RSVI-301’ 및 ‘RSVI-302’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본계약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RSVI-301과 RSVI-302는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을 활용한 당뇨병 신약후보물질이다.

로스비보는 지난 13일에 중국 통화동바우 제약과 ‘RSVI-301·302’의 중국 내 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외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와도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완치를 목표하는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CDA 체결을 계기로 신약개발이 진척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