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1년 지방공기업 미디어 창작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착한여행 캠페인’ 성과를 담은 창작 영상의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2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행전안전부 주최의 지방공기업 미디어 창작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공기업의 책임성 제고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주민 소통강화를 위해 기획된 미디어 창작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154개 지방공사와 공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47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총 8개 기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 수상작인 ‘코로나19 위기의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착한여행 캠페인 영상’은 관광분야 지방공기업으로써의 선도적인 역할을 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영상 시나리오를 직접 기획하고, 인터뷰 대상을 섭외하는 등 촬영과 편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영상의 주제인 ‘착한여행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내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진행한 사업으로, 공사가 상품 정가의 50%를 지원하고, 해당 관광업체가 20%를 부담, 할인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관광업체는 상품 선판매로 당장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최대 70% 할인가로 상품을 구입하는 선순환 구조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유대열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공사에서 진행했던 의미 있는 사업을 미디어를 통해 확산시키고, 선순환 구조 롤모델을 타 기관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 홍보 해 지역사회와 공유해가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상은 경기관광공사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