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운동복 넘어 데일리웨어로…'K레깅스' 열풍 주도
안다르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애슬레저룩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안다르는 레깅스를 운동시 착용하는 액티브웨어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웨어로 안착시킨 브랜드로 꼽힌다. 안다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서스테이너블 컬렉션’을 출시했다.

안다르, 운동복 넘어 데일리웨어로…'K레깅스' 열풍 주도
자연에서 얻은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하거나, 생산공정에서 생긴 자투리 원단을 엄격한 기준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안다르의 철학이 표현된 제품 라인이다.

‘서스테이너블 컬렉션’은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패션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안다르는 최근 열풍인 홈트레이닝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레깅스 제품 리뷰에서 홈트, 외출복, 편안함 등 키워드가 다수 노출되는 상황에 착안, 애슬레저룩 산업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안다르의 노력은 ‘K-레깅스’ 열풍으로 번졌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2017년 6801억원에서 지난해 7620억원으로 12% 성장했다. 올해도 5% 이상 성장해 시장 규모가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다르는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에서 주최한 ‘상하이 한국관광공사 콘텐츠 언박싱 데이’에 한국 대표 패션 브랜드로 단독 참가하기도 했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이사는 “안다르는 좋은 제품과 더불어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브랜드로 고객들에 다가가고자 한다”며 “K-레깅스의 인기에 발맞춰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