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새 이름 SK지오센트릭
SK종합화학이 출범 10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새 사명으론 ‘지구중심적’이라는 뜻을 담은 ‘SK지오센트릭(SK geo centric)’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31일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 행사를 열고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함께 새 사명을 공식 발표한다. 행사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SK종합화학의 새 사명인 SK지오센트릭은 기존의 화학 사업에서 탈피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담았다. SK㈜는 지난 23일 특허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SK지오센트릭’ 상표 16건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종합화학은 2011년 SK에너지의 석유화학 사업이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SK에너지가 생산하는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자일렌 등 기초화학소재와 이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5조2658억원, 영업이익 2681억원을 기록한 대형 화학업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