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카불 공항에 로켓포 5발 발사돼…미 방어시스템이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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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로켓포가 여러 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이를 차단했다고 현지 외신들은 전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겨냥한 로켓포가 5발 발사됐다고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켓포는 미군 방어시스템에 의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켓포가 모두 차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늘 카불에서 무인기로 차량을 공습해 카불 국제공항에 대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IS-K)의 임박한 위협을 없앴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은 오는 31일 철군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대피 작전을 수행 중이지만 상황은 불안정하다.
지난 26일 IS-K의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로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미군 13명이 숨졌다.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1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겨냥한 로켓포가 5발 발사됐다고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켓포는 미군 방어시스템에 의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켓포가 모두 차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늘 카불에서 무인기로 차량을 공습해 카불 국제공항에 대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IS-K)의 임박한 위협을 없앴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은 오는 31일 철군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대피 작전을 수행 중이지만 상황은 불안정하다.
지난 26일 IS-K의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로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미군 13명이 숨졌다.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1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