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피작전 완료 후 수송기서 장비 내리는 영국군.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350170.1.jpg)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겨냥한 로켓포가 5발 발사됐다고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켓포는 미군 방어시스템에 의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켓포가 모두 차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늘 카불에서 무인기로 차량을 공습해 카불 국제공항에 대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IS-K)의 임박한 위협을 없앴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은 오는 31일 철군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대피 작전을 수행 중이지만 상황은 불안정하다.
지난 26일 IS-K의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로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미군 13명이 숨졌다.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1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