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전날 한국에 온 신 박사는 현재 루이지애나 슈라이너 병원에 소속돼 있다. 연간 400례가 넘는 척추수술을 진행해, 미국 지역에서 손꼽히는 'Champion Sergeon'으로 불린다.
이번 방문을 통해 신 박사는 엘앤케이바이오의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의 개선, 기존 제품의 평가, 직원 임상교육 등 포괄적 업무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일주일 간의 방문 기간 동안, 그는 스마트시스템 개발협력 협약식, 용인 공장방문, 미디어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 등 여러가지 일정을 소화화게 된다.
또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기술과 로봇회사의 수술로봇을 이용해 직접 척추 임플란트 수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스마트시스템은 여러 기관에서 척추 관련 임상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인공지능(AI)을 통해 최적의 수술법을 안내하고 로봇을 이용해 자동 수술이 되도록 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AI 스마트 시스템' 개발 과제는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시스템 세계 시장은 2027년 1000억달러(약 120조원)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