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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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30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서와 현판을 받고,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게 되며 인증 기간은 2021년 8월 30일부터 2025년 8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시는 또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일원으로 활동활 수 있는 자격과 함께 해외 협력사업과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시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건강하고 존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는 먼저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자 현재 11세부터 18세까지 50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을 8세부터 18세까지 60명으로 확대한다.
지역 내 70개 초등학교 4, 5학년생 1892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는 아동 권리교육 대상을 순차적으로 저학년까지 확대해 아동권리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에도 앞장선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인 어린이식당을 겸비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내년까지 32개소로 확대하고, 지난 6월 설치된 판교대장초등학교 내 학교돌봄터 등 공공돌봄 영역도 확대한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은 내년까지 101개소로 늘리고, 이용률 또한 35.1%에서 4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4명을 배치했고, 지난 7월 전담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도 꾸렸다. 이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을 갖춰 아동학대 조사부터 피해 아동 보호까지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이달 내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2019년 3월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전담부서 개편, 조례를 재정비하는 등 지난 2년간 유니세프의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고, 25개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30일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8월 시장과의 인터뷰를 거친 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최종 인증 결과를 통보 받았다.
유니세프는 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체계 수립과 각 기구 간 연계구조 구축이 눈에 띄고,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될 우수 사례라 평가했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한다.
허은 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갖춘 지금부터가 시작이다”며, “상위단계 도약을 위해 아동이 살기좋은 환경,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아동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경기 성남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서와 현판을 받고,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게 되며 인증 기간은 2021년 8월 30일부터 2025년 8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시는 또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일원으로 활동활 수 있는 자격과 함께 해외 협력사업과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시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건강하고 존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는 먼저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자 현재 11세부터 18세까지 50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을 8세부터 18세까지 60명으로 확대한다.
지역 내 70개 초등학교 4, 5학년생 1892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는 아동 권리교육 대상을 순차적으로 저학년까지 확대해 아동권리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에도 앞장선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인 어린이식당을 겸비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내년까지 32개소로 확대하고, 지난 6월 설치된 판교대장초등학교 내 학교돌봄터 등 공공돌봄 영역도 확대한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은 내년까지 101개소로 늘리고, 이용률 또한 35.1%에서 4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4명을 배치했고, 지난 7월 전담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도 꾸렸다. 이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을 갖춰 아동학대 조사부터 피해 아동 보호까지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이달 내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2019년 3월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전담부서 개편, 조례를 재정비하는 등 지난 2년간 유니세프의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고, 25개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30일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8월 시장과의 인터뷰를 거친 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최종 인증 결과를 통보 받았다.
유니세프는 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체계 수립과 각 기구 간 연계구조 구축이 눈에 띄고,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될 우수 사례라 평가했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한다.
허은 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갖춘 지금부터가 시작이다”며, “상위단계 도약을 위해 아동이 살기좋은 환경,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아동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