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도전은 계속된다…'믿듣' 넘어 '믿보'까지 노린 '아웃사이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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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30일 스페셜 앨범 발매
타이틀곡 '아웃사이더'
"비투비 도전을 담은 앨범, 설렌다"
"늘 함께하는 친구 같은 그룹이고 싶어"
타이틀곡 '아웃사이더'
"비투비 도전을 담은 앨범, 설렌다"
"늘 함께하는 친구 같은 그룹이고 싶어"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는 30일 오후 스페셜 앨범 '포유 : 아웃사이드(4U : OUTSID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포유 : 아웃사이드'는 비투비의 무궁무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은광은 "'킹덤'에 출연한 이후 큰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고, 비투비의 도전을 담은 앨범이라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혁 역시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고 떨린다. 우리가 10년차고, 곧 11년차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컴백은 언제나 긴장이 된다. 이번에 평소보다 더 공을 들였다. 연습량도 그렇고 앨범 퀄리티도 더 높이려고 노력했다. 앨범을 들으시는 분들이 이걸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웃사이더'는 네오 펑크·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을 타파하자는 메시지가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이 멜로디와 쳇바퀴 같은 나날들에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색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비투비의 모습을 통해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은광은 ''아웃사이더'라는 노래 자체가 비투비가 새롭게 도전하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적으로도, 퍼포먼스적으로도 한 단계 또 시도한 거다. '킹덤'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투비, 도전은 계속된다…'믿듣' 넘어 '믿보'까지 노린 '아웃사이더'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352283.1.jpg)
![비투비, 도전은 계속된다…'믿듣' 넘어 '믿보'까지 노린 '아웃사이더'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352282.1.jpg)
이민혁은 "이번 앨범에 담긴 여섯 곡 중 세 곡을 프로듀싱했다. 남은 세 곡도 멤버들이 작사에 전부 참여했다"면서 "평소보다 참여율이 더 높아졌다. 책임감을 더 느낀다. 감사함과 동시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을 한 번 더 얻어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Mnet 경연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 출연도 큰 영향을 줬다고. 이창섭은 "'킹덤'을 통해서 비투비가 스펙트럼이 넓고, 넓어졌다는 걸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컬이 강화된 그룹으로 알고 있는데, 그뿐만 아니라 무대를 함에 있어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비투비, 도전은 계속된다…'믿듣' 넘어 '믿보'까지 노린 '아웃사이더'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352281.1.jpg)
![비투비, 도전은 계속된다…'믿듣' 넘어 '믿보'까지 노린 '아웃사이더'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352280.1.jpg)
하지만 단연 돋보이는 비투비의 매력은 '친근함'이다. 멤버들 또한 이를 잃지 않고 유지해나가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서은광은 "비투비는 늘 여러분들 옆에서 함께하고 있는 친구 같은 그룹이자 음악이고 싶다"면서 "오랫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할 테니 언제든 힘들 때 비투비에게 기댔으면 한다. 힘이 되는 비투비였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민혁은 "음악에 대해 말하자면 이번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있다"면서 "데뷔 후 계속 다양한 스타일을 도전해왔는데 변하지 않는 건 항상 멤버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는 거다. 모두가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욕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게 우리 음악에는 잘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비투비는 내년에 10주년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10주년 콘서트"라고 즉답했다. 이창섭은 "10주년 콘서트를 하게 되는 날 꼭 코로나19로부터 해방돼서 (팬들과) 얼굴을 보고 마이크를 주고받으며 노래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비투비의 스페셜 앨범 '포유 : 아웃사이드'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