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친환경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 전문기업 로지스퀘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지스퀘어는 전국에 1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월 6만여 건의 화물 운송을 수행하는 대형 운송·물류업체다.

양사는 △친환경 상용차 전환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개발 △머핀트럭 멤버십 서비스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머핀트럭은 SK에너지가 개발 중인 화물 플랫폼으로, 화물 관리 시스템과 운송료 결제 시스템을 한 곳에 모은 서비스다. 두 회사는 먼저 로지스퀘어 및 협력사 차량을 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주요 물류센터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공동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