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더 오른다"…빌라까지 쓸어담는 지방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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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로·양천 등 쓸어담아
재개발 추진되는 빌라 등 비아파트 투자 나서
재개발 추진되는 빌라 등 비아파트 투자 나서

31일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 25개 자치구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율은 31.2%로 집계됐다. 2017년 상반기 18.7%보다 12.5%포인트 상승했다.

다방 관계자는 "재건축은 현재는 백지화됐지만, 분양권을 얻기 위해 2년 의무 실거주 조항이 있었고 안전진단 강화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도 있어 재개발보다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며 "반면 재개발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월 각종 규제를 완화해 2025년까지 24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주택 공급 문제를 위한 해결책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빌라 매입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재개발을 노린 투자 수요까지 몰리며 빌라 시장에도 외지인이 유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