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문에서는 기에드레 지츠키테 감독의 '시마스 씨의 도약'이 대상을 받았다.
이정준 감독의 '울림의 탄생'은 심사위원특별상과 시청자·관객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시마스 씨의 도약'은 냉전이 한창이던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리투아니아인 선원 시마스 쿠디르카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아시아 부문에서는 사카하라 아쓰시 감독의 '옴진리교: 지하철 사린 사건과 나'가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을 수상했고, 프리차 스리수완 감독의 '표류하는 마을'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심영화 감독의 '그만 좀 하소'가 시청자·관객상을 받았다.
'옴진리교: 지하철 사린 사건과 나'는 1995년 도쿄 지하철에 화학 테러를 일으킨 옴진리교에 가담했던 교원과 당시 생존자였던 감독 간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대상에는 각 1천만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700만원, 시청자·관객상에는 4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한편, 한편 EIDF-고양 모바일 공모전에서는 '이안과 세상', '흰 여울', '아빠, 나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가 각각 모바일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