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 신복지노동포럼 출범…1만5천명 규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신복지노동포럼'이 31일 공식 출범했다.

신복지노동포럼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강당에서 온오프라인 출범식을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신복지노동포럼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주요 임원으로 참여했다.

김주영 국회의원(전 한국노총위원장)과 조준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발기인 규모는 총 1만5천여명이다.

포럼은 ▲ 실업부조와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강화 ▲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을 포괄하는 새로운 직업훈련체제 구축 ▲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전면 시행과 상병수당·유급휴가제 도입 ▲ 유아의무교육 보장·돌봄국가책임제 시행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포럼 출범식에서 "법령의 사각지대에서 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한 노동자들에 대한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 노동자성 인정과 처우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