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D, 힙합·자신감 품은 흥부자들…빌보드를 향해 '무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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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D, 31일 새 앨범 발매
'시크릿 미션' 시리즈 포문
컴백 타이틀곡은 '무빈'
"그루비한 퍼포먼스, 신명나게 즐길 수 있을 것"
"목표는 빌보드 진입…'흥부자' 수식어 붙었으면"
'시크릿 미션' 시리즈 포문
컴백 타이틀곡은 '무빈'
"그루비한 퍼포먼스, 신명나게 즐길 수 있을 것"
"목표는 빌보드 진입…'흥부자' 수식어 붙었으면"
'유일무이' 그룹 MCND가 더 단단해진 자신감을 품고 돌아왔다.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31일 새 앨범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 1(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5개월 만의 컴백. 캐슬제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신명나는 무대를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찬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간 '아이스 에이지(ICE AGE)', '스쿨 에이지(SCHOOL AGE)', '어스 에이지(EARTH AGE)', 'MCND 에이지'까지 '에이지' 시리즈를 통해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하면서 꿈꿔왔던 푸른 별 지구에 도착하는 과정의 스토리를 선보였던 MCND는 이제 '시크릿 미션'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한다.
빅은 '시크릿 미션' 시리즈에 대해 "지구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들이 있다. 그 미션을 팬들과 찾으러 다니면서 최종 목표인 무대에서 만나서 재밌게 호흡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첫 장이 될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빈(Movin'/너에게로…)'을 비롯해 '고양이 춤(Cat Waltz)', '바우와우(BowwowwoW)', 'H.B.C', '풍악을 울려(Play Pungak)', '리즌(REASO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무빈'은 제목 그대로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을 뛰어넘어 젬(GEM, 공식 팬덤명)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으로, 강렬한 힙합 베이스의 트랩 비트와 프로그래밍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힘 있는 비트에 그루브감 넘치는 편곡과 다채로운 스타일을 구성해낸 랩핑의 조화가 MCND만의 개성을 제대로 드러낸다.
작사에 참여한 캐슬제이는 "시크릿 미션을 완수해서 꼭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앨범 전체의 스토리가 들어가 있는 가장 주된 곡이 '무빈'이다. 부제가 '너에게로'인데 실제로 가사에 '너에게로'를 넣어 들으면 감성적으로도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슬제이 말대로, '너에게로'라는 부제에는 MCND가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알게 될 거야 너를 만날 이유', '잊지 마 하나가 될 우리', '우린 만날 테니까' 등의 감성적인 가사가 신나고 힘 있는 비트와 대조를 이룬다.
코로나19 상황 속 데뷔해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 누구보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반영된 듯하다. MCND는 "데뷔 후 팬분들을 못 만나고 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무대 위에서 팬분들과 호흡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MCND라는 그룹을 알 수 있게끔 열심히 하고, 즐겁게 무대를 즐길테니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MCND는 Music Creates New Dream의 약자로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있다. 멤버들은 팀명이 지닌 의미를 거듭 되새겼다. 이들은 "그룹 이름대로 다섯 멤버가 모두 음악으로 한 가지 꿈을 꾸고 있다"며 "이번 앨범이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되고, 또 새로운 꿈을 만들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MCND는 '올 메인 댄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파워풀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은 팀이다. 탄탄한 댄스 실력은 물론, 멤버 캐슬제이는 데뷔 때부터 줄곧 타이틀곡을 작업해오기도 했다.
데뷔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이들에게 '성장'에 대해 묻자 민재는 "우리 세계관의 첫 번째 시리즈인 '에이지' 앨범을 끝내고 새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면서 조금 더 많은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춤이나 노래 모두 지난 번보다는 성장한 것 같다. 멤버들이 함께 지내온 시간 만큼, 단합도 더 잘 되고 돈독해졌다"고 답했다.
캐슬제이는 "앨범의 주제처럼 우리는 반드시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이번에 보컬 친구들이 고음 파트가 많아서 고생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잘 나왔고, 래퍼도 멜로디컬한 랩에 도전했다. 예전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공백기 동안 성장시키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에서 팀을 주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캐슬제이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며 "틱톡 등 SNS를 통해 계속 소통하면서 새롭고 신기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 앞으로도 MCND는 멈추지 않고 더 성장하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MCND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개성이다. 이들은 힙합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개성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MCND 역시 이를 강점으로 여기고 있었다. 캐슬제이는 "힙합이 어떤 장르와 붙어도 잘 어울린다. 즉 MCND의 음악은 그 어떤 장르와도 잘 어우러진다는 게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무빈' 또한 "그루비하고 멋있는 퍼포먼스가 담겨 있어서 신명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감은 가장 큰 무기였다. 앞선 활동 당시 연습실에서 격한 안무를 소화하며 라이브를 해내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그만큼 라이브나 춤에 자신 있어서 촬영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휘준은 "라이브 영상을 올린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올라운드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곡 '무빈' 라이브 안무 영상도 올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원대한 목표도 품었다. 윈은 "큰 꿈일 수도 있겠지만 빌보드를 비롯해 국내외 온라인 차트에 우리 노래가 진입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MCND를 알리고 싶고, 우리의 노래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빅은 "우리 무대를 본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이전에는 '괴물신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흥부자'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가 흥에서는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MCND의 새 앨범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 1'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31일 새 앨범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 1(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5개월 만의 컴백. 캐슬제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신명나는 무대를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찬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간 '아이스 에이지(ICE AGE)', '스쿨 에이지(SCHOOL AGE)', '어스 에이지(EARTH AGE)', 'MCND 에이지'까지 '에이지' 시리즈를 통해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하면서 꿈꿔왔던 푸른 별 지구에 도착하는 과정의 스토리를 선보였던 MCND는 이제 '시크릿 미션'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한다.
빅은 '시크릿 미션' 시리즈에 대해 "지구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들이 있다. 그 미션을 팬들과 찾으러 다니면서 최종 목표인 무대에서 만나서 재밌게 호흡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첫 장이 될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빈(Movin'/너에게로…)'을 비롯해 '고양이 춤(Cat Waltz)', '바우와우(BowwowwoW)', 'H.B.C', '풍악을 울려(Play Pungak)', '리즌(REASO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무빈'은 제목 그대로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을 뛰어넘어 젬(GEM, 공식 팬덤명)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으로, 강렬한 힙합 베이스의 트랩 비트와 프로그래밍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힘 있는 비트에 그루브감 넘치는 편곡과 다채로운 스타일을 구성해낸 랩핑의 조화가 MCND만의 개성을 제대로 드러낸다.
작사에 참여한 캐슬제이는 "시크릿 미션을 완수해서 꼭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앨범 전체의 스토리가 들어가 있는 가장 주된 곡이 '무빈'이다. 부제가 '너에게로'인데 실제로 가사에 '너에게로'를 넣어 들으면 감성적으로도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슬제이 말대로, '너에게로'라는 부제에는 MCND가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알게 될 거야 너를 만날 이유', '잊지 마 하나가 될 우리', '우린 만날 테니까' 등의 감성적인 가사가 신나고 힘 있는 비트와 대조를 이룬다.
코로나19 상황 속 데뷔해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 누구보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반영된 듯하다. MCND는 "데뷔 후 팬분들을 못 만나고 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무대 위에서 팬분들과 호흡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MCND라는 그룹을 알 수 있게끔 열심히 하고, 즐겁게 무대를 즐길테니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MCND는 Music Creates New Dream의 약자로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있다. 멤버들은 팀명이 지닌 의미를 거듭 되새겼다. 이들은 "그룹 이름대로 다섯 멤버가 모두 음악으로 한 가지 꿈을 꾸고 있다"며 "이번 앨범이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되고, 또 새로운 꿈을 만들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MCND는 '올 메인 댄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파워풀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은 팀이다. 탄탄한 댄스 실력은 물론, 멤버 캐슬제이는 데뷔 때부터 줄곧 타이틀곡을 작업해오기도 했다.
데뷔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이들에게 '성장'에 대해 묻자 민재는 "우리 세계관의 첫 번째 시리즈인 '에이지' 앨범을 끝내고 새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면서 조금 더 많은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춤이나 노래 모두 지난 번보다는 성장한 것 같다. 멤버들이 함께 지내온 시간 만큼, 단합도 더 잘 되고 돈독해졌다"고 답했다.
캐슬제이는 "앨범의 주제처럼 우리는 반드시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이번에 보컬 친구들이 고음 파트가 많아서 고생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잘 나왔고, 래퍼도 멜로디컬한 랩에 도전했다. 예전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공백기 동안 성장시키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에서 팀을 주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캐슬제이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며 "틱톡 등 SNS를 통해 계속 소통하면서 새롭고 신기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 앞으로도 MCND는 멈추지 않고 더 성장하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MCND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개성이다. 이들은 힙합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개성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MCND 역시 이를 강점으로 여기고 있었다. 캐슬제이는 "힙합이 어떤 장르와 붙어도 잘 어울린다. 즉 MCND의 음악은 그 어떤 장르와도 잘 어우러진다는 게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무빈' 또한 "그루비하고 멋있는 퍼포먼스가 담겨 있어서 신명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감은 가장 큰 무기였다. 앞선 활동 당시 연습실에서 격한 안무를 소화하며 라이브를 해내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그만큼 라이브나 춤에 자신 있어서 촬영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휘준은 "라이브 영상을 올린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올라운드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곡 '무빈' 라이브 안무 영상도 올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원대한 목표도 품었다. 윈은 "큰 꿈일 수도 있겠지만 빌보드를 비롯해 국내외 온라인 차트에 우리 노래가 진입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MCND를 알리고 싶고, 우리의 노래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빅은 "우리 무대를 본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이전에는 '괴물신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흥부자'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가 흥에서는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MCND의 새 앨범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 1'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