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다가 강타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노르코 지역의 주택들이 30일(현지시간) 침수됐다. 폭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고 집이 무너지면서 재산과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의 주요 정유시설이 일시 폐쇄되면서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7% 상승한 배럴당 69.21달러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임기 때 대북 협상 실무를 담당했던 알렉스 웡을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에 발탁했다.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대북특별부대표로서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 알렉스는 또 국무부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시행 노력을 이끌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웡은 트럼프 1기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해 2018년 7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동행하는 등 대북 협상 실무를 맡았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민간 항공 여객기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가한 지난달 1일, 민간 항공 여객기의 근거리에서 미사일이 목격된 사례도 전해진다.2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항공안전 평가 기업인 '오스트리 항공 솔루션스'(이하 오스트리) 집계 결과, 올해 중동 상공에서 포착된 미사일 수는 월평균 162기였다. 지난해 월평균 10기의 16배에 달하는 수치다.이 집계치는 탄도·순항 미사일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로켓·박격포·대포·드론까지 포함하면 총발사체 수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가는 에미리트 항공 여객기를 탄 한 승객이 "저건 폭죽이 터지는 건가요? 뭔가요?"라고 묻는다. 실제 그가 본 것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이란의 '미사일떼'였다.탄도 미사일은 민간 항공기의 비행 고도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움직이지만, 하늘로 솟구칠 때와 목표물을 향해 하강할 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순항 미사일의 경우, 낮은 고도로 날기 때문에 항공기의 이착륙 시 문제가 될 수 있다.방공시스템이 민간 항공기를 미사일로 오인한다면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17편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러시아산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에는 이란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PS752편 여객기가 이란군의 격추로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숨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62)를 지명하기로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CNN,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