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레이즈 미 업' 윤시윤 "나를 갈아 넣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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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청춘들을 위한 성장 드라마…오늘 웨이브 첫 공개
고개 숙인 청춘들을 위한 재기발랄한 한 편의 성장 드라마가 펼쳐진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는 31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 자체 기획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이하 '유미업')이 이날 공개된다고 밝혔다.
'유미업'은 6년째 공무원 시험에 낙방한 30대 백수가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찾은 비뇨기과에서 의사가 된 첫사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성장 이야기를 담는다.
발기부전 환자 도용식 역을 맡은 배우 윤시윤(35)은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를 정말 갈아 넣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품에 대해서는 "(발기부전이라는 소재가) 큰 주제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당연하게 영원할 것처럼 생각했던 것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다.
이를 피하지 않고 스스로 두 발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식이가 스스로 용기를 얻고 우뚝 서가는 과정이 귀엽고 재기발랄하게 그려지는데, 시청자분들도 그 모습을 응원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발견해가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용식이의 첫사랑이자 주치의가 된 유능한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 역을 맡은 안희연(29)은 "그전까지 드라마에서는 여성이 구해짐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유미업'에서는 루다가 용식이를 구하는 역할이라 멋있는 모습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웨이브의 첫 순수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모든 처음은 좋고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공개된 1부를 살짝 본 결과 막중한 임무를 충분히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이 자신의 데뷔작이라고 밝힌 김장한 PD는 "소재 자체가 주목받을 만한 건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진지한 이야기이고 인간에 대한 성장을 다룬 이야기"라고 작품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 작품은 15세 관람가"라며 "(발기부전이라는 소재가) 단순히 흥미 요소로만 거론되지 않았으면 해서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또 "요즘 사회 갈등이 심화하는 원인이 자기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관용이 부족한 사회가 돼버린 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용식이를 통해 '조금 달라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포용력이 향상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을 전했다.
'유미업'에는 윤시윤, 안희연 외에도 박기웅, 김설진, 최대훈, 길해연 등이 출연한다.
웨이브에서 오늘 오후 3시부터 전편 공개.
/연합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는 31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 자체 기획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이하 '유미업')이 이날 공개된다고 밝혔다.
'유미업'은 6년째 공무원 시험에 낙방한 30대 백수가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찾은 비뇨기과에서 의사가 된 첫사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성장 이야기를 담는다.
발기부전 환자 도용식 역을 맡은 배우 윤시윤(35)은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를 정말 갈아 넣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품에 대해서는 "(발기부전이라는 소재가) 큰 주제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당연하게 영원할 것처럼 생각했던 것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다.
이를 피하지 않고 스스로 두 발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식이가 스스로 용기를 얻고 우뚝 서가는 과정이 귀엽고 재기발랄하게 그려지는데, 시청자분들도 그 모습을 응원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발견해가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용식이의 첫사랑이자 주치의가 된 유능한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 역을 맡은 안희연(29)은 "그전까지 드라마에서는 여성이 구해짐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유미업'에서는 루다가 용식이를 구하는 역할이라 멋있는 모습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웨이브의 첫 순수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모든 처음은 좋고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공개된 1부를 살짝 본 결과 막중한 임무를 충분히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이 자신의 데뷔작이라고 밝힌 김장한 PD는 "소재 자체가 주목받을 만한 건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진지한 이야기이고 인간에 대한 성장을 다룬 이야기"라고 작품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 작품은 15세 관람가"라며 "(발기부전이라는 소재가) 단순히 흥미 요소로만 거론되지 않았으면 해서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또 "요즘 사회 갈등이 심화하는 원인이 자기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관용이 부족한 사회가 돼버린 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용식이를 통해 '조금 달라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포용력이 향상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을 전했다.
'유미업'에는 윤시윤, 안희연 외에도 박기웅, 김설진, 최대훈, 길해연 등이 출연한다.
웨이브에서 오늘 오후 3시부터 전편 공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