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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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내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 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백신 접종 캠페인의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EU 성인 중 70%가 백신 접종을 받았고, 이는 2억5000만 명이 완전한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또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는 세계 다른 지역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미 지난 7월 EU 성인 인구의 70%가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EU의 백신 접종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으나 회원국별로는 격차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목표치인 70%를 훨씬 웃돌고 있다. 반면 불가리아가 20%, 루마니아 32.8%, 슬로바키아 49%, 폴란드 58.1%로 동유럽 국가의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