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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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25명이다. 전날 1372명보다 653명 늘어났다. 지난 25일 2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6명→1372명→2025명 등이다.

지난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전국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