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IBM은 ‘IBM 엑스포스 위협 관리(XFTM)’ 프로그램을 전문 인력과 함께 지원한다. 차세대 지능형 관제 서비스인 XFTM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기반으로 다각도의 해킹 공격을 탐지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 팩 포 시큐리티’ 솔루션을 통해서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각종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두산그룹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이다. 지주사 ㈜두산의 비즈니스유닛(BU)이 모태다. 최근에는 그룹 내 보안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보안업체 사이버리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드포인트보안(EDR) 분야 역량 강화를 선언하기도 했다.
오명환 두산그룹 디지털 총괄 겸 DDI 부사장는 “그룹 내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은 중요한 중장기 과제”라며 "IBM을 통해 글로벌 보안 모델을 수립하고 운영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는 “IBM은 1만 개 이상의 보안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보안 팀을 운영 중이다”며 “두산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