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마련 때문에"…물류센터 직원, 휴대폰 7억원어치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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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유영 판사)은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3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에게서 압수한 현금 1억4000만원을 피해자인 A사에 돌려주라고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관리자 신분을 이용해 고가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해도 피해액이 거액이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는 등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