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적용할 1순위는 의료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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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委 대국민 인식조사
만족도 가장 낮은 분야는 '챗봇'
만족도 가장 낮은 분야는 '챗봇'
국민이 빨리 인공지능(AI)이 적용되기를 바라는 분야 1순위는 의료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국민 AI 이용 인식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 6월 16~25일 14~65세 3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날리지리서치그룹이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9.8%는 “AI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AI 제품 및 서비스를 써봤다’는 사람도 69.3%에 달했다.
하지만 ‘AI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답변은 22.9%에 불과했다. ‘AI 기술을 신뢰한다’는 응답도 40.5%에 그쳤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AI 서비스는 AI 내비게이션이었다. 5점 만점에 3.89점을 기록했다. 반면 챗봇은 만족도가 3.18점에 그쳐 주요 서비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아직 챗봇 AI가 사람의 말을 잘못 알아듣거나 원하는 답을 못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I 대중화가 시급한 분야로는 의료(62.1%)가 1순위로 꼽혔다. 의료산업은 의사 외 의료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의료법 규제 등 때문에 디지털 혁신이 더딘 대표적인 분야다. 국민 절반 이상(52.8%)이 AI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받고 싶은 교육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활용 방법(71.1%)과 알고리즘 등 AI 기술(33.6%) 등을 꼽았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국민 AI 이용 인식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 6월 16~25일 14~65세 3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날리지리서치그룹이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9.8%는 “AI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AI 제품 및 서비스를 써봤다’는 사람도 69.3%에 달했다.
하지만 ‘AI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답변은 22.9%에 불과했다. ‘AI 기술을 신뢰한다’는 응답도 40.5%에 그쳤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AI 서비스는 AI 내비게이션이었다. 5점 만점에 3.89점을 기록했다. 반면 챗봇은 만족도가 3.18점에 그쳐 주요 서비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아직 챗봇 AI가 사람의 말을 잘못 알아듣거나 원하는 답을 못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I 대중화가 시급한 분야로는 의료(62.1%)가 1순위로 꼽혔다. 의료산업은 의사 외 의료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의료법 규제 등 때문에 디지털 혁신이 더딘 대표적인 분야다. 국민 절반 이상(52.8%)이 AI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받고 싶은 교육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활용 방법(71.1%)과 알고리즘 등 AI 기술(33.6%) 등을 꼽았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