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때리고, 유승민에 반격하고…날 세운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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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형제 언급 洪, 두테르테냐"
洪 "두테르테는 文…귀하는 하수인"
劉측 "원가주택 2천兆 포퓰리즘"
尹측 "이게 가짜뉴스…산수 못하나"
洪 "두테르테는 文…귀하는 하수인"
劉측 "원가주택 2천兆 포퓰리즘"
尹측 "이게 가짜뉴스…산수 못하나"
![< 尹, 대한노인회 방문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호일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372207.1.jpg)
윤 전 총장은 1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의원을 겨냥해 “행정 수반인 대통령이 형사처벌에 관한 사법 집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식”이라며 “우리 사법 시스템이 흉악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은 문제를 잘 파악해 국회와 협조해 제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홍 의원이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양모씨를 향해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되지 않습니까”라고 쓴 SNS 글에 대해 입장을 물어보자 내놓은 답변이다. 홍 의원을 거침없는 막말 행각으로 잘 알려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비유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이 같은 당의 대선 후보를 직접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윤 전 총장은 과거 홍 의원의 거듭된 도발에도 “제 할 일만 하면 되는 것 아니겠냐”며 확전을 꺼렸다.
![< 洪, 자갈치시장 찾아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이 건넨 전복을 맛보고 있다. /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372251.1.jpg)
![< 劉, 한국노총으로 >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왼쪽 세 번째)이 1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네 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372198.1.jpg)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의 적폐수사 이력과 부동산 공약은 앞으로 내부 경선이 시작되면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