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로 따박따박 배당주는 SK리츠, 증거금 20조 '뭉칫돈'
SK리츠 일반 공모 청약에 20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1일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흘간 진행된 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552대 1, 증거금은 19조2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리츠 공모 중 최대 청약금과 최고 경쟁률이다. 기존 기록은 2019년 12월 상장한 NH프라임리츠로 경쟁률 318대 1, 증거금 7조7000억원이 들어왔다.

SK리츠 공모 청약에는 1400만주 모집에 77억주가 모였다.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581대 1, 삼성증권 572대 1, 하나금융투자 552대 1, SK증권 451대 1 순이다.

SK리츠는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그룹 본사 사옥인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SK에너지의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했다. SK그룹이 이 자산을 장기로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한다. SK리츠는 이를 재원으로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한다.

SK리츠는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분기별로 따박따박 배당주는 SK리츠, 증거금 20조 '뭉칫돈'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