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01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이활석 CTO, 김성훈 대표, 박은정 CSO / 업스테이지 제공
왼쪽부터 이활석 CTO, 김성훈 대표, 박은정 CSO / 업스테이지 제공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300억원대 벤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316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티비티(TBT), 프리미어,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업스테이지는 AI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에 '데이터 라벨링' 도구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 교육,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설립 8개월만에 8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를 지낸 김성훈 대표, 네이버 클로바 OCR/Visual 리더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 모델링 리더 출신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 등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200명 이상의 국내외 AI 개발자를 비롯,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리서치 엔지니어 등 전 직군에 걸쳐 인재를 찾을 예정이다.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업스테이지의 주력 제품인 'AI Pack'을 통해 전세계 어떤 기업이든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