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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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파업 직전까지 갔던 HMM 노사가 밤샘 협상 끝에 임금·단체 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6분 현재 HMM은 전일 대비 650원(1.55%) 오른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배재훈 사장,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 위원장은 전일 오후 2시부터 임단협 추가 교섭을 한 결과 임금 7.9% 인상,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평균 2.7%의 복지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안에 합의했다.

앞서 HMM은 육·해상 노조와의 4차례에 걸친 임단협 교섭에서 모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해원노조는 지난달 22~23일에, 육상노조는 30~31일에 각각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모두 가결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