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AA 2021 참가…"10년동안 순수 전기차 1천만대 공급 목표"
BMW그룹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BMW그룹은 "2030년까지 CO2 배출량을 2억t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생산과정에서 CO2 배출량을 80% 감축하고, 향후 10년동안 약 1천만대의 순수 전기차를 도로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다시 생각하고,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한다'는 접근법을 통해 미래 자동차의 원자재 사용량을 현저히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당 자원 소비 감축을 위해 재활용 강철 등의 사용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은 지역 사회 전반과 직원들 모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BMW는 IAA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BMW iX,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모델 중형 세그먼트 BMW i4, BMW 뉴 2시리즈 쿠페, BMW 뉴 X3 및 뉴 X4 등을 전시한다.

BMW그룹의 브랜드 미니(MINI)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에서 세이프티카로 성능을 입증한 '미니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JCW' 모델과 순수 전기 모델 미니 쿠퍼 S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미니 쿠퍼 SE 컨트리맨 ALL4 등을 전시한다.

올해 상반기 전세계 미니 브랜드 판매량 중 전동화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은 15% 이상이며, 독일에서는 약 30%를 기록했다.

IAA 모빌리티 2021은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모터쇼다.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부터 뮌헨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