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엔하이픈은 촬영 현장 인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26일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던 중 제이크가 29일부터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여 관할 보건소에 보고 후 먼저 PCR 검사를 진행했고, 30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정원, 희승, 제이, 성훈도 30일부터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PCR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받았다.
빌리프랩은 "확진된 멤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 배정,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며 "25일 촬영 현장 확진자 발생 이후 아티스트를 포함한 현장 인원 모두 PCR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외부로의 감염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어 "자가격리 인원들은 격리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하루 2회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검사를 진행했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 이상 증세 발현 시 신속히 PCR 검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멤버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