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반려견 절도 급증한 英…새로운 처벌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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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수요 늘어…반려견 절도 250% 증가
단순 재산 상실과 차이 있고, 심리적 충격 커
단순 재산 상실과 차이 있고, 심리적 충격 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영국에서 반려견 절도가 급증하자 정부는 이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더 타임스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반려동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종에 따라 가격이 89% 상승하는 등 반려동물 인기가 급상승해 반려견 절도가 25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려동물 절도 10건 중 7건은 개이고, 지난해 개 절도만 2000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국민들의 처벌 강화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 법을 만들어 내년 의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절도는 단순한 재산 상실과는 차이가 크고 심리적 충격이 따른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최고 형량은 일반 절도와 마찬가지로 7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법무부는 반려동물 절도라는 특정 항목이 생기면 실제로 받는 형량이 전보다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일(현지시간) 더 타임스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반려동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종에 따라 가격이 89% 상승하는 등 반려동물 인기가 급상승해 반려견 절도가 25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려동물 절도 10건 중 7건은 개이고, 지난해 개 절도만 2000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국민들의 처벌 강화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 법을 만들어 내년 의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절도는 단순한 재산 상실과는 차이가 크고 심리적 충격이 따른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최고 형량은 일반 절도와 마찬가지로 7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법무부는 반려동물 절도라는 특정 항목이 생기면 실제로 받는 형량이 전보다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