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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중국, 인도적 지원 확대하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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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아프간의 운명은 아프간 국민의 손에 달려"
    깃발 꽂은 차량을 타고 카불 시내를 순찰하고 있는 탈레반의 모습/사진=AFP
    깃발 꽂은 차량을 타고 카불 시내를 순찰하고 있는 탈레반의 모습/사진=AFP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중국이 아프간 주재 대사관을 유지하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프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수하일 샤힌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은 카타르 도하에 있는 정치국 간부인 압둘 살람 하나피가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보급)과 통화를 했다.

    샤힌 대변인은 "우 부부장이 카불에 있는 대사관을 유지할 것이라며 과거와 비교했을 때 우리의 관계는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아프간은 지역의 안보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우 부부장은 "아프간 정세는 근본적으로 변했고, 아프간의 운명은 아프간 국민의 손에 달렸다"며 "중국은 일관되게 아프간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 부부장은 "하나피는 중국과 아프간이 신뢰할 만한 친구라고 했다"며 "탈레반은 양국 우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주창한 대로 일대일로 협력은 아프간과 지역 발전에 유익하다. 아프간은 이에 적극 지지하고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은 탈레반의 카불 수복 이후 가장 먼저 이를 환영하고 아프간 재건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탈레반을 정부로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이는 탈레반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독립 세력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추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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